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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으라차차 아리랑, 똥꼬가 셋!, 방귀며느리 보러가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민속극장 풍류,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레파토리 공연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극장>을 8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3시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극장은 국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젊은 국악인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갖춘 3팀을 뽑았다. <전통연희단 꼭두쇠(8.4.토~8.5.일)>,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8.11.토~8.12.일)>, <Art-Pig(8.18~8.19)> 모두 3팀의 국악뮤지컬을 공연한다.

 

전통연희단 꼭두쇠 <들돌과의 한판승부! 전국팔도의 장수들 모두모두 모여라~>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꼭두쇠’는 남사당패의 가장 우두머리인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현시대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인격과 소양을 두루 갖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으라차차 아리랑>은 아리랑에 담긴 역사성을 소재로 그 가치를 알리며, 어려운 환경과 위기에서도 화합과 희망으로 극복해내자는 삶의 이야기이다. 아리랑 마을에 커다란 들돌이 떨어져 마을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어, 들돌을 옮기는 사람에게 집과 엄청난 상금을 주겠다고 한다. 전국의 힘 센 장수들이 마을로 모이고, 혼자서는 할 수 없음을 깨달으며 위기를 서로 화합하여 이겨낸다.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으라차차 아리랑은 8.4(토)~8.5(일) 낮 3시 국가무형문화재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토끼의 간을 찾아 떠나는 자라의 대모험>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지리적, 금전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를 선물하고 있다. 아이야의 대표는 "궁극적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고,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똥꼬가 셋!>은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구성한 작품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때론 용기가, 때론 충성이 먼저일 수도 있고, 선과 악도 모두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판소리를 배운 연극배우와 한국무용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구를 통한 다채로운 장단을 만날 수 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똥꼬가 셋!>은 8.11(토)~8.12(일) 낮 3시 국가무형문화재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날 수 있다.

 

아픽(Art-Pig) <옛 이야기 ‘방귀 며느리’를 각색한 가족 음악극>

 

 

아픽(Art-Pig)은 연기하는 연주자와 춤추는 배우, 연주하는 연출가가 모여 만든 종합 창작예술 집단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 음악극을 선보이고 있다.

 

<방귀며느리>는 고약한 냄새의 방귀로 시댁에 쫓겨난 며느리와 같은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난 방귀쟁이의 이야기이다. 방귀쟁이는 시댁에서 쫓겨난 뒤 위험에 빠진 며느리를 구해주며, 같은 처지임을 알고 마을사람들에게 복수를 하자고 제안한다. 공연 중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하여 무대 의상을 고르거나 토론에 참여하고, 방귀 소리가 날 때마다 함께 구호를 외치면서 다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아픽(Art-Pig)의 <방귀며느리>는 8.18(토)~8.19(일) 낮 3시 국가무형문화재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은 필수이다.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지금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02-3011-217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