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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4351_8-1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들가을달 한 이레

 

불볕더위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그 더위를 견디며 밖에서 일을 하는 분들과 찬바람틀이 없어서 못 트는 분들을 생각하면 덥다는 말이 나오다가 들어가곤 합니다. 100해가 넘도록 이런 더위가 없었다고 하니 엄청난 더위인가 봅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 덥다고 한다니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배곳이 여름말미로 쉬니까 집집마다 집안이 시끄러운 곳이 많은가 봅니다. 날씨는 더운데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보자니 고운 말이 나오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마음을 맞춰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는 식구들을 보면 좋아 보이고 부럽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 속이 마뜩잖다고 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속에 탈이 났을까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큰 탈은 아니라는 말씀과 더위를 멀리하고 시원하게 지내시면 곧 나을 거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지내셔야 한다는 한 마디에 그렇게 마다하시던 찬바람틀도 놓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고장 사람들 모임 진주 사랑 5% 드림에서 마련한 노래 잔치에 갔다 왔습니다. 모임 사람들끼리 서로 구순하게 지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그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아기자기 황덕연 대표님과 모임 이끎이(리더) 분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큰 보탬을 주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지 못해 더 미안했습니다.

 

이 이레(이번 주)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하루 빠지는 바람에 되새길 낱말은 두 개입니다. 뜻과 보기월을 되새기며 심심풀이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51_8-1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가을달 사흘 닷날(2018년 8월 3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다시 보기>

1)ㅆㄱ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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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ㅇㄱㄱ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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