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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김포시, 한재 이목 선생 제례ㆍ헌다례 거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재 이목 선생의 기일(음력 칠월 스무엿세 날)인 9월 5일 '차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간공(貞簡公) 한재(寒齎) 이목(李穆) 선생의 제례와 헌다례(獻茶禮)가 김포다도박물관 주관, 김포시청의 후원으로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소재 한재당(경기도 지방기념물 제47호)에서 거행됐다.

 

한재 이목 선생은 성종 4년(1471) 하성면 가금리에서 출생, 19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연산군 원년(1495)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바른말을 잘해 당대에도 명성이 높았으며 그의 선비 사상과 도학 정신 그리고 차(茶)에 대한 안목의 깊이를 헤아려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부(茶賦)라는 우리나라 최초 차(茶) 노래를 남겨 다부(茶父), 다선(茶仙)이라고 우러르고 있다.

 

 

헌다례는 우리의 차와 멋을 음미하고 한재 이목 선생의 선비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김포시 다도박물관과 한재차회는 한재당에서 헌다의식을 거행한다.

 

이번 헌다의식은 한재 이목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차(茶) 문화를 재조명해 널리 알리고 승화시켜 차(茶)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하관 김포시 경제국장은 "역사적 가치가 살아있는 한재당을 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유적지로 대한민국 차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