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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가 차원의 한국어교육 참조 기준 처음 제시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보고회 9월 12일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12일(수) 낮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보고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국립국어원에서 4년에 걸쳐 개발한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서, 한국어교육학계와 한국어교육 현장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은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제시하는 한국어교육 참조 기준이다.

 

 

보고회는 발표와 좌담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이날 발표로는 ▲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성과(박정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내용(이정희 경희대 교수), ▲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활용(박진욱 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진행되었다. 뒤이은 좌담회에서는 김중섭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현화 연세대 교수ㆍ김선정 계명대 교수ㆍ김재욱 한국외대 교수ㆍ김정숙 고려대 교수ㆍ안경화 서울대 교수ㆍ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좌담과 토의를 진행하였다.

 

국어원 담당자는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은 교육 환경이나 교육 대상,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목적 등에 따라 변형ㆍ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참조 기준으로 개발되어, 국가 차원의 표준화된 한국어 교육과정 부재로 인한 현장과 학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난 4년 동안의 연구 성과가 집대성되고, 학계와 현장에서의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활용도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국제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개발 결과물은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kcenter.kor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