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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화성행궁과 파괴와 복원 역사 사진으로 한눈에

수원시, 우화관 복원예정지서 사진전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우화관(于華館) 복원예정지를 둘러싼 펜스를 활용해 ‘화성행궁 우화관 펜스 사진전 1-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를 연다.

 

펜스 사진전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는 화성행궁과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85장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우화관을 비롯한 화성행궁의 옛 모습, 발굴ㆍ복원 과정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우화관 복원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된다. 우화관 복원은 2004년 시작된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의 하나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ㆍ별주ㆍ장춘각이다.

 

우화관은 1789년(정조 13년)에 건립된 화성유수부의 객사(客舍)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셨던 문화유산이다. 외국 사신·관리들의 숙소ㆍ연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화관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수원시는 2016년 화성성역의궤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성도를 바탕으로 우화관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우화관 발굴조사는 마쳤고, 별주(別廚) 영역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군식 화성사업소장은 “화성행궁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시민에게 소중한 가치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