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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연인들을 위한 추천 여행지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

CJ문화재단 공간지원작으로 뽑힌 창작뮤지컬 10월 1일 개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0월 1일(월)부터 14일(일)까지 극단 두루의 창작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가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의 ‘2018 스테이지업 하반기 공간지원작’으로 뽑힌 ‘안녕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실제 존재하는 실연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을 동기로 삼았다.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해서 힘든 여자. 두 사람은 모든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인들의 천국 크로아티아 두보르브니크로 떠난다. 그 곳으로 향하던 중, 추억이 얽힌 물건을 맡기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실연 박물관’ 이라는 곳을 알게 되는데. 두 사람은 그 곳에서 관계를 회복시키기보다 서로를 지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은 서로를 잊을 수 있을까?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 지우고 싶은 기억을 모두 15곡의 뮤지컬 곡과 재치 있는 대사로 무대 위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출신의 김소라 작가와 김미경 작곡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 출연배우는 현재 뮤지컬과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다흰, 최미소, 송광일 배우가 호흡을 맞췄다.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 캠퍼스 독회를 시작으로 2018년 전라북도 공연예술페스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우수작품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

 

 

김소라 작가는 “상실과 이별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우리로 성숙에 이르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도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아픈 상처들이 위로받고 그 너머에 있는 큰 그림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독성 강한 뮤지컬 노래가 인상 깊은 안녕 크로아티아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하며 입장권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