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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철문화연구회와 공동연구 약정 맺어

<한국 고대 제철문화 형성과 발전에 관한 공동연구> 추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노명구)와 한국철문화연구회(회장 이남규)는 지난 18일 아침 10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소회의실에서 ‘한국 고대 제철문화 형성과 발전에 관한 공동연구’를 주제로 한 약정을 맺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약정 체결은 제철문화 복원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한국 고대와 중세 철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소속된 철문화연구회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 연구 업무 협력과 연구 성과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 한국 고대 제철문화의 기원과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 제철 유적 관련 유구와 유물에 관한 연구, ▲ 고대‧중세 제철기술 복원실험의 공동 진행을 통한 기술구명 연구, ▲ 제철유적의 정비ㆍ활용 방법에 관한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한반도 3대 철광산지인 충주를 중심으로 중원지역 제철문화의 복원을 위해 2014년부터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한국철문화연구회는 2005년 창립 이후 고고학과 금속학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단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연구 활동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하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시행 중인 제철유적 발굴조사와 국내외 현지조사,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중심으로 국제학술세미나 공동개최, 공동연구 보고서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 강연, 관련 대중서 펴냄 등도 기획하여 한국의 고대ㆍ중세 제철문화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대 철 생산기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복원된 철기 제작기술이 문화재 보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계와 함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