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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미동포사회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을 앞두고 설레임

11월 9일, ‘The Line Hotel Los Angeles ’에서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번 1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을 엽니다. 약 300명 정도의 동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8월 28일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회에서 ‘찬성 39ㆍ반대 0’의 압도적 표로 통과 시킨 결과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마하트마 간디와 비교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을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초기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지도자로 평가하여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한 것입니다.”

 

이는 어제 18일(목),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한인국민회 배국희 이사장이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힌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행사 관련 이야기다.

 

 

 

배 이사장은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적이 아닌 외국인인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려 올해부터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생일로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 뜻깊은 첫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국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은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그리고 흥사단이 공동 으로 주최하며 기념식은 11월 9일(현지 시각) 저녁 6시부터 ‘The Line Hotel Los Angeles ’에서 열린다고 배국희 대한인국민회 이사장은 전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사이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그를 입증하듯 로스앤젤레스 시내에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1시간 여 거리에 있는 리버사이드시 시청 앞 공원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이 세워져 있다. 기자 역시 지난 8월 이 두 곳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11월 9일,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을 계기로 동포사회에는 한층 더 높은 자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