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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4351_10-4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 열달 네 이레(10월 4주)

 

군불을 넣지 않았지만 등이 따뜻한 느낌에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가 기분 좋게 잠이 깰 수 있어 참 좋은 요즘입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따뜻한 바닥을 좋아하는데 여러 해 동안 그럴 수가 없었지요. 서릿가을이 오고 춥다는 말이 입에서 나올 무렵 사 놓은 깔개가 이렇게 기분 좋게 하고 있네요. 어릴 적 온돌과 견줄 수는 없지만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따뜻함과 달리 많은 사람들의 싸늘함에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나라를 팔아먹자고 덤비는 일도 아닌데 어쩌면 이럴까 싶은 생각에 서글픈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어버이도 몰라보는 요즘 누리꼴(세태)을 생각하면 이만한 것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다들 집으로 돌아간 배곳(학교)에 남아서 챙기는 걸 도와 준 제시남, 노상민 두 분과 가쁜 숨을 쉬며 달려와 그 동안 한 일거리를 주고 가신 하춘란 모람님, 짜장 고맙습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도 있었고 제가 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일들이 되는 것을 보며 울력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누가 하라고 한 적 없는 일이지만 오늘도 이렇게 셈틀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동안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다 몰라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 토박이말을 다시 떠올리며 뜻과 보기를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낮은 하늘. 흐리거나 비가 내리거나 겨울을 부르는 날씨가 될 거라고 합니다. 벌써 고뿔(감기)에 걸려 힘들어 하시는 분도 봤는데 고뿔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몸이라도 따뜻하게 하려고 잘 챙겨 입고 나왔습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51_10-4/(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열달 스무엿새 닷날(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다시 보기>

 

1)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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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ㅇㅉㅅㄱ-

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i_code=sub1_3&CATEGORY=&PAGE=1&i_id=1656&i_key=&i_value=&i_order=&i_order_exec=&t_code=

 

 

3)ㅇㄷ-

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i_code=sub1_3&CATEGORY=&PAGE=1&i_id=1657&i_key=&i_value=&i_order=&i_order_exec=&t_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