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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천막야학부터 ‘서울 야학 변천사’ 어떻게 변했나?

‘서울 야학기록’ 주제로 제2회 서울학습 아카이브 전, 자유시민대학본부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31일(수)부터 11월16일(금)까지 3주간 ‘서울의 야학기록’을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50년대 천막에서부터 시작된 야학의 역사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비롯해 당시 학생들의 통지표, 생활기록부 등의 학습기록물도 전시된다. <제2회 서울학습 사진 아카이브> 전시가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새로운 발견, 서울학습’을 주제로 개최한 첫 서울학습 사진 아카이브 전시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서울평생학습 아카이브」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아카이브 기록물을 공유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울 야학기록>을 주제로 한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①1950~1960년대_천막야학②1970~1980년대_노동운동의 기폭제가 된 노동야학 ③1990년대 이후_장애인야학과 ➃ 성인문해교육을 차례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야학이 시대적 요구에 어떻게 조응하며 변천해왔는지 설명한다.

 

 

또한 배움의 경험에서 소외된 민중을 대상으로 대안적 교육의 장을 열어갔던 야학과 그런 야학에 뿌리를 두고 오늘날 제도화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공개된다. 기록물 전시뿐만 아니라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화전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을 위한 총체적 지식정보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을 위해 ’16년 자료수집과 구축장안 연구 등 기반 구축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습’의 관점으로 서울시민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