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가을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청년콘서트 - 청춘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연희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공연 <청년콘서트 청춘가-연희>를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막을 올린다.

 

전통예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전승자들의 공연

 

전통예술이 전하는 청춘은 어떤 모습일까? 시대와 소통하는 전통예술을 추구해온 한국문화재재단의 야심찬 프로젝트 “청춘 콘서트 - 청춘가”는 전통예술을 젊은 감성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신명과 흥의 공연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연중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춘콘서트 - 청춘가”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전승자 공연단체들이 4월 ‘소리’, 6월 ‘무용’, 7월 ‘기악’, 11월 ‘연희’ 순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예술의 색다른 매력과 전통예술을 보는 참신한 시각을 무대화 했다.

 

청춘가의 대미, 흥의 한 마당 ‘연희’

 

 

11월 1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 필락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젊은 연희 콘서트]를 공연한다. [젊은 연희 콘서트]는 싱그러운 필락만의 에너지와 재치를 느낄 수 있는 연희판으로 각 지역의 사물놀이와 삼도굿, 탈춤, 풍물 등 연희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익숙한 민요를 따라 부르기도 하며,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도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유쾌(You快)’는 필락의 대표 작품으로 장구와 모듬북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11월 8일에는 영남의 예술이 함께한다. 지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온 연희공간 천율은 솟대쟁이패에서 활동한 영남의 예인 고 송철수 명인의 예술을 이어가고자 한다. 청년콘서트 청춘가에서 선보일 [청춘, 길을 따라 걷다] 또한 영남에서 연행되고 있는 판굿과 풍물가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남지역의 연희는 타 지역에 비해 가락이 빠르고 힘차며, 상모와 소고의 기예가 매우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의 길목인 11월에 모두 4가지의 주제로 이어져온 “청춘 콘서트 - 청춘가”의 대미를 장식할 사물놀이 필락과 연희공간 천율, 북총사가 만들어내는 신명과 흥의 한 마당 ‘연희’에 빠져보자. ※문의 : 공연기획팀 (02-3011-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