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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편지

선비의 상징 백로 무리가 사는 양양 포매리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0]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백로는 예로부터 청렴한 선비의 상징으로 시나 그림에 많이 나오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졌는데 열대에서 온대에 이르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지역을 뺀 곳곳에서 삽니다. 강이나 호수, 갯벌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사는데, 주로 소나무ㆍ은행나무에서 무리를 지어 살지요.

 

 

백로는 노랑부리백로, 대백로, 쇠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같은 것들이 있는데 백로의 토박이말 이름은 ‘해오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백로 서식지로는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 사동마을(사기막골)을 비롯하여 인천 계양구 귤현근린공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여기산 일대, 전남 영광군 영광읍 월평리, 경기도 옹진군 대연평도 서부리, 울산시 태화강철새공원 등이 있습니다.

 

또 천연기념물 제229호로 지정된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포매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에는 70∼150년 정도 된 20∼25m높이의 약 500그루 가량의 소나무 숲이 있는데 이 숲에는 백로와 왜가리 무리가 둥지를 틀고 있지요. 그런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2,000여 마리나 되던 백로 무리는 열악해진 환경 탓에 그 수가 점차 줄어들어 예전 같은 이름값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