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 방송대학TV(OUN)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고등부 59건, 중등부 37건, 모두 96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6건을 뽑아 시상했다.

대상, 동대전고 배준수 외 3명 수상

공모전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에는 동대전고 배준수 외 3명이 제작한 <우리 지역 동춘당>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인 금상 고등부에서는 충암고 이중영 외 3명이 제작한 <미스터플래스(진관사태극기)>, 금상 중등부에서는 석천중 김규리 외 1명이 제작한 <지키고 싶은 우리 문화재 궁시장>이 상을 받았다.

※동춘당 : 보물 제 209호, 대전 송촌동에 위치한 조선중기의 건축물로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의 별당

문화유산을 통해 꿈꿀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력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과서 속의 딱딱한 지식이었던 문화유산이 오늘날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문화유산을 통해 꿈꿀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그 과정에서 대면하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문제의식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걸음에 힘을 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학생과 수상학생의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외 최근 유명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대범 씨의 ‘영상 활용 유튜브 활용 사례’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공모전 수상작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www.k-heritage.tv)을 통해 공개된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유산채널(www.k-heritage.tv)’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유산채널(http://www.k-heritage.tv)을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애플TV, 에브리온TV 등)을 활용하여 정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상 나라안팎 무료 송출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 및 지속적인 대국민 참여 영상공모전 등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 확산 및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www.k-heritage.tv)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