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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산림청, 신형 초대형 헬기 도입

5일 취항식 갖고 강원 원주에 배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염종호)는 신형 초대형 헬기(S-64E) 1대를 새로 도입하여 5일부터 산불진화 임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원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는 이 초대형 헬기는 미국 에릭슨사에서 제작한 기종으로서 물 탑재량이 러시아제 대형헬기(카모프)의 약 2.5배인 8천 리터로 한꺼번에 물이 살포되는 면적이 폭 30m, 길이 210m에 달해 대형산불 진화에 매우 효과적인 기종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초대형 헬기는 자동비행조종장치, 현대화된 디지털 조종실 계기장치, 지형충돌경고장치(HTAWS), 야간 NVG 조명 등이 새롭게 설치되는 등 기존 초대형 헬기에 견주어 성능이 한층 높아져 더욱 안전한 산불공중진화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초대형 헬기 1대를 2002년에 최초로 도입한 뒤 현재는 익산, 진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각각 1대씩 운용하고 있고 이번에 도입되는 헬기를 합쳐 4대를 운용하게 되며, 내년 말까지 2대를 추가 들여올 예정이다.

 

염종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신형 초대형 헬기가 강원 원주에 배치됨으로서 강원도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귀중한 산림자원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헬기 공조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