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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유라시아 6개국의 고고학 전문가들 대전에 모인다

국립문화재연구소,「2018 Asian Archaeology」개최 / 11.15.~16.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몽골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문화유산 공동연구 10돌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과 「2018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10년 동안 진행한 문화유산 공동연구의 성과를 소개하고,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기관이 참여한 해외 주요 발굴조사의 최신성과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첫날인 15일에는 한‧몽 문화유산 공동연구 1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전망하는 자리로, 발표자들은 고고학, 형질인류학, 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 한국의 몽골고고학 발표를 시작으로, ▲ 한‧몽 ‘문화유산의 연구 및 보존 공동연구 프로젝트’ 고고학연구 10주년(2009-2018), ▲ 한국ㆍ몽골 보존과학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다, ▲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2017-2018), ▲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고분군 출토 복식 및 직물조사, ▲ 몽골 초기철기시대부터 선비까지의 인골조사 성과, ▲ 몽골 알타이의 초기 청동기시대, ▲ 몽골 바위그림의 조사성과와 과제, ▲ 흉노 동물양식 예술의 특징, ▲ 중앙아시아 제국의 도시화 발전과정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16일에는 ▲ 카자흐스탄 남동부 제티수(세미레치예) 일대 실크로드 관련 고고유적의 분포현황 및 특징, ▲ 카자흐스탄 사카ㆍ흉노 문화에 대한 새로운 조사 성과, ▲ 카자흐스탄 이식 일원의 쿠르간 분포조사 현황, ▲ 이식역사문화박물관의 고고연구과제, ▲ 인더스 문명 시기 대도시 라키가리 유적, ▲ 데칸고원 서부지역 사타바하나스 시대의 무역과 석굴의 고고학, ▲ 몽골 쇼허잉 암 유적 발굴조사 성과, ▲ 부장 마구와 무기로 본 흉노 무덤의 성격, ▲ 몽골 호스틴 볼락 유적군 종합조사 등 국내외기관이 참여한 카자흐스탄, 인도, 몽골 등 다양한 지역의 유라시아 고대문화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한편, 행사장 입구와 로비에서는 ‘한ㆍ몽 문화유산 공동조사 10년의 기록’ 사진전시회와 해외발굴현장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된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유적을 생생한 사진 자료와 가상현실로 체험함으로써 발굴현장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