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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가파른 언덕도 문제없다 온 나라 가장 큰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

17일(토), 노을공원서 「제5회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Hill Climb)대회」 열린다
시각, 청각, 절단ㆍㆍ지체 등 장애유형별 모두 230명 선수 참가하는 온 나라 가장 큰 규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1월 17일(토)에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오르막길에서 「제5회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별 5개 종목(시각, 청각, 절단ㆍ지체, 지적, 핸드사이클), 모두 23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다. 힐클라임(Hill Climb)이란 산꼭대기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진로를 수지 않고 달려야 하는 기록경기로 선수 사이 경쟁보다 개인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극기와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이다.

 

 

2014년 온 나라 첫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를 연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선수들이 자전거를 통해 도전과 극복 정신을 함양하고,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대회 코스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산책로 오르막길 3Km 가량으로, 5개 장애유형별(시각, 청각, 절단ㆍ지체, 지적, 핸드사이클) 남ㆍ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상은 부문별 3등까지 하며, 입상하지 못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1월 17일(토),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대회가 개최되는 노을공원 정상은 해발 98M로, 오르막을 오르는 장애인 사이클대회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반드시 헬멧과 장갑 따위 보호장구를 쓰거나 끼도록 하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구급차량이 자리 잡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회 구간 가운데 급경사와 급하게 굽은 길에는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가 자리 잡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온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참가 장애인 선수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내며, 무엇보다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