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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악기와 양악기가 만드는 극강의 앙상블 「별곡(別曲)」

11.28(수) 저녁 8시, 한국문화의집(KOUS)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오는 11월 28일(수) 한국문화의집(삼성역 소재)에서 「별곡(別曲)-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가요, OST 등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이 출연하여 색다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기와 양악기의 협연

 

한국문화의집 공연 <별곡(別曲)>은 국악과 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전통예술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전통 음악을 쉽게 풀어내어 국악의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지난 10월 <별곡(別曲)> 첫 무대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창작공연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된 ‘모노음악극 <괴물>’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별곡(別曲)>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이 대금, 소금, 피리, 아쟁, 가야금 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의 앙상블로 동ㆍ서양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추에 만나는 여러 빛깔 가락

 

이번 무대에서는 남도잡가 흥타령의 가사를 사용하여 새롭게 가락을 더한 ‘웃으며 왔다 울고 가네(흥타령)’와 ‘동행’ 등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한 민요의 잡가를 가야금병창과 함께 엮은 ‘소리 – 편(編)’과, 심청가 가운데 ‘화초타령’, 가을의 대표적인 신민요 ‘풍년가’를 <공감>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재구성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은 ‘누구나 편하게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국악을 선보이고 싶다.’ 는 뜻으로 2009년 결성되었다. 창단 이후 궁궐행사, 찾아가는 음악회, 축제 및 초청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통음악을 계승하기 위해 다음 세대에 전승·보급하는 교육 활동과 더불어 국악의 다양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50% 에누리가 적용되어 전석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booking.naver.com)과 전화(02-3011-1720)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의집 누리집(www.kous.or.kr), 전화(02-3011-17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