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전라도 천 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만나보기

큐레이터와의 만남 개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에 맞춰, 관람객이 전라도의 역사와 그 땅에 살던 사람들에 관한 전시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만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을 설명하며 다양한 관람객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시가 이어지는 내년 2월 10일(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11.28, 12.26, 1.30.)에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행정구역 명칭으로, 《고려사《》 속 현종 9년(1018)의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전라도에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을 일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매우 개방적이며 진보적이어서 다른 문명을 흡수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으며, 우리 역사를 뒤흔든 많은 개혁 사상을 내놓았다. 그리고 나라의 위기 때마다 충의와 저력을 발휘하여 이 땅을 넘어 한반도를 수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