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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고려 건국 1100돌 “태조 왕건과 개태사” 학술대회

논산시ㆍ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국립부여박물관 공동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ㆍ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ㆍ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고려 건국 11,00도 기념 학술대회 “태조 왕건과 개태사”를 오는 11월 30일(금) 낮 1시부터 건양대학교 논산창의융합캠퍼스 다빈치홀에서 연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개태사는 936년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창건한 기념비적인 절이자 태조의 진영(眞影)을 모신 진전(眞殿) 절로서, 태조의 위업을 상징하는 고려 왕실의 대가람이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올해 고려 건국 11,00돌을 맞이해 개태사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논산시ㆍ충청남도역사문화원과 공동으로 특별전 “개태사(開泰寺)-태평성대 고려를 열다” (5.22.~7.22.)를 연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태사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가 된 특별전의 성과를 이어서 고려 건국의 역사를 기조로 불교사ㆍ고고학ㆍ미술사 등 각 분야의 연구를 종합, 개태사의 역사성에 대한 총체적인 담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주제 발표는 윤용혁 교수(공주대학교)의 기조 강연 ‘고려 통일전쟁기의 충남’을 시작으로 모두 5주제로 이뤄진다. ▲제1주제 ‘개태사의 창건과 그 성격’/김갑동 교수(대전대학교) ▲제2주제 ‘고려시대 왕조와 불교의 운명공동체적 관계’/남동신 교수(서울대학교) ▲제3주제 ‘개태사지 발굴조사와 성과’/이호경 책임연구원(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4주제 ‘통일왕조 고려의 상징, 개태사 불상과 석탑/진정환 학예연구관(국립광주박물관) ▲제5주제 ‘고려 금고의 양식적 특징과 개태사 금고의 편년’/최응천 교수(동국대학교)며, 이어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아침 9시 30분부터 낮 1시까지 개태사터와 논산 관내 유적 답사(☎ 041-840-5051)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태조 왕건과 개태사” 학술대회는 고려 건국 11,00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개태사를 세움으로 통일 고려의 기틀을 삼고자 했던 태조 왕건과 왕실 절 개태사에 대한 학술적 바탕으로서, 앞으로 개태사터(충청남도기념물 제44호)의 국가사적 승격을 찾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