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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음악, 미술, 시 등 순수예술로 만나는 독도전시회 보러갈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동해와 독도를 음악, 미술, 문학 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5번째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 ’독도미학 (獨島美學) ‘ 전 을 2018.11.21-12.11 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에서 열고 있다.


비영리법인인 라메르에릴은 아름다운 동해와 독도를 예술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하여 2012년에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이 설립하였으며, 이들은 해마다 5월 독도를 방문, 영감을 얻어 전시와 작곡 및 연주를 한다. 라메르에릴은 그간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인 ‘독도 오감도(獨島 五感圖)’전과 ‘한국의 진경(眞景)-독도와 울릉도’ 전을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등에서 4회 열었다.

 


 

라메르에릴은 이번 세종미술관 전시에 이어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에서 ‘독도미학(獨島美學)’ 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서용선, 김근중, 정종미, 김선두, 오병욱, 이종송 등 중견작가 21명과 사진작가 2명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성격의 이 전시는 단순히 독도와 문화를 접목시킨 이벤트 전시가 아니라 참여 작가들이 4년째 해마다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독도에서 직접 스케치를 하고, 영감을 받아 예술가 특유의 화풍으로 녹여낸 작품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독도와 동해의 풍경과 역사를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우리의 자연에 대한 헌사인 미학으로 승화시킨 ‘독도미학‘ 展은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단체는 또한 클래식음악 분야에서 그간 예술의 전당 등에서 13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매번 동해, 독도에 관한 신곡을 발표, 연주한 바 있으며, 2016년 이후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홍콩, 체코 프라하,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및 로테르담, 프랑스 파리 등 세계의 음악과 문화의 중심도시에서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개최해 음악으로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라메르에릴 앙상블은 이번 ‘독도미학’ 전 기간 중 12.1(토) 및 12.8(토) 오후 3시에 미술관에서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2회의 토크콘서트도 연다.

이 단체의 이함준 이사장은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등 순수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연주하고 표현한다면 동해와 독도는 우리 문화와 삶의 일부가 되어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탁계석 음악평론가는 “라메르에릴은 한국의 문화를 품격있게 전달하는 K-Classic의 대표 단체이며, 『독도 오감도』를 통해 은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 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라메르에릴은 앞으로 시각예술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리는 K-Visual Arts의 대표 단체로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 안내>
ㅇ 전시명 : 「독도미학」
ㅇ 기간 : 11월 21일(수) ~ 12월 11일(화)
ㅇ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
-토크콘서트: 2018년 12월 8일(토) 오후 3시, 문의 02-522-7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