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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4351_12-3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온겨울달(섣달) 세 이레

 

날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달도 참 잘 간다 싶은 마음이 자주 들었는데 올해도 열흘 남짓 남았으니 한 해도 참 빠르다 싶습니다.

 

고뿔앓이를 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쉴 수가 없어서 버티고 버텼는데 어느 새 토박이말 되새김을 하는 날이 왔네요.

 

이렇게 날도 달도 해도 빨리 지나는데 사람들 마음은 참 바꾸기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는 알맹이(내용)를 챙기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 어버이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어버이까지 챙겨야 한다는 좋은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어버이들이 있게 되었는지, 그런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둘레 어른들의 말글살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까닭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좋은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 좋은 이야기에 더해 아이들이 하면 좋을 여러 가지 거리들을 마련해 주는 일까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마음을 쓰는 일에 따라서 저마다 아는 바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던 만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제 생각과는 많이 멀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왔습니다.

 

제 말과 글로는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기에 더디겠지만 제가 이루고 싶은 ‘마을배움터’를 몸소 꾸려 보여 주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왔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해 토박이말 놀배움을 널리 알려주신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이춘희 으뜸빛님, 이진희 두루빛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51_12-3/(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온겨울달(섣달) 스무하루(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다시 보기>

1)ㅇㅍ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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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ㅇㄸ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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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ㅇㅈ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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