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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팀, 상금 500만원 ‘김복동평화기금’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2월 20일 UnComfort Women Project팀(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 광고주 정의기억연대/ 광고회사 HS애드/ 제작사 도브투래빗, 시대의시선)이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 특별상과 디지털전략대상 성과를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받은 상금 500만원을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단체 및 활동가를 지원하는 김복동평화상에 기부하였다.

 

 

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팀은 HS애드의 사원들이 개인적으로 광고기획 재능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에 보태고자 만든 모임으로 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여성들이 ‘위안(Comfort)부’라는 순화된 표현으로 불리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보다 많은 이들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2017년 2월부터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를 원하는 누리꾼이 자신의 얼굴을 담은 나만의 소녀상을 온라인 인스타그램의 위치태그를 이용하여 세계각지 원하는 곳에 소녀상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으로 uncomfortwomen.com이라는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외 전 세계 59개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4. UnComfort Women Project팀은 병상에서도 싸우고 계신 김복동 할머니께 힘이 되도록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정의연의 김복동평화상에 전액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께서 거주하고 계신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직접 방문하여 상금을 전달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이루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할머니들의 뜻이 이루지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해주었다.

 

 

 

이에 정의연 윤미향 대표는 감사 인사와 함께 기부금이 1990년대 피해사실을 증언한 뒤부터 다양한 국내외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성폭력 근절, 평화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여성인권활동가의 삶을 살아온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 제정된 김복동평화상을 통해 여성인권을 실현하고 전시성폭력 방지를 위해 헌신한 국제 여성인권단체와 활동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지난 28년 동안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해온 정의연은 앞으로도 수요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무력분쟁 지역의 전시성폭력 문제 근절 활동을 통한 여성 인권 보장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참고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지털 광고 부문 대상 링크

http://adawards.ad.co.kr/annual/winners/5991

HSAd 프로젝트 xT팀 UnComfort Woman Project 수상 소감 인터뷰 기사

http://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