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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라남도, '2018 전라남도 공예 명장' 뽑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전라남도는 '2018년 전라남도 공예 명장'으로 목칠분야에 국보공예 최상원(61, 담양) 대표, 도자 분야에는 토민요 장용덕(54, 무안) 대표를 뽑았다고 밝혔다.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전통 공예기술의 계승과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능 보유자를 뽑는 전남공예명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단 4명만이 선정됐다.

 

전라남도 제5호 공예 명장으로 뽑힌 국보공예 최상원 대표는 44년의 풍부한 목공예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1990년 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인 김을생으로부터 옻칠 정제와 칠해법의 전수자로 뽑혀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1999년 담양에서 국보공예를 열고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과 목공예 강의 등 전남 공예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담양군 공예 명장',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뽑혔고 특허 또는 디자인 다수 등록, 전라남도 문화상과 수출상,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수상 등의 입상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2015년 목공예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제6호 공예 명장으로 뽑힌 도자 분야 토민요 장용덕 대표는 1982년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자기 부문 은상을 받으며 고용노동부 세라믹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38여 년 동안 도예 분야에 정진하며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해왔으며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하는 등 도예 문화산업에도 이바지한 공이 크다.

 

전라남도 공예 명장으로 뽑힌 최상원 씨는 앞으로 후학들에게 체계적인 목칠공예 이론은 물론 실습을 가르칠 수 있는 목칠공예학교를 설립해 전라남도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장용덕 씨는 "무안 분청 및 덤벙 기법을 더욱 연구하고 현대화해 잊혀가는 무안 분청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