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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경복궁 현판 색상 추가 고증자료 나왔다

『경복궁 영건일기와 경복궁의 여러 상징 연구(김민규)』 논문서 잘못 지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해마다 펴내는 ‘고궁문화 11호’에 게재된 「경복궁 영건일기와 경복궁의 여러 상징 연구(김민규, 동국대학교)」 논문에서 경복궁 현판 색상 잘못에 대한 주장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이를 면밀하게 고증해 앞으로 있을 현판 정비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 논문에서 김민규 글쓴이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일본 와세다 대학교 소장 《경복궁 영건일기》 모두 9권의 내용을 분석하여, 경복궁 현판 3건의 색상과 단청 문양 1건이 현재의 현판 색상ㆍ단청문양과 견줘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 일본 와세다 대학교 소장 《경복궁 영건일기》 9건의 기록시기는 1865년(고종2) 4월부터 1868년(고종5) 7월까지(현판ㆍ석조물 등 영건 내용 상세히 기록)

* 지금까지 확인된 경복궁 영건 관련 기록

-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 《경복궁 영건일기》(권2) 1책 : 1865년 6월~9월

- 토지주택박물관 소장 《영건일감》1책 : 1865년 4월 ~ 1867년 12월

- 일본 궁내청 서릉부 소장 《경복궁 영건일기》

 

 

 

글쓴이가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 곳은 경복궁의 광화문ㆍ건춘문ㆍ영추문 현판 3건과 영추문 홍예 천정 단청문양 1건이다.

 

글쓴이의 이 주장 가운데 광화문 현판과 영추문 현판의 색상 오류는 이미 문화재청에서 확인한 사항으로 광화문은 2019년 상반기까지, 영추문은 원위치(홍예천정 단청문양 포함)로 복원하는 2030년까지 정비할 예정이며, 건춘문 현판 색상에 대해서는 향후 관계전문가 자문과 면밀한 고증 등을 거쳐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