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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새로운 전시

<전라도 무장현도>, <수선사형지기>, 《선조실록》 등 선보여
국립광주박물관,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새해를 맞이하여, 현재 열리고 있는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특별전 <전라천년-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에 새로운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 선보였던 규장각 소장 <호남지도>와 <해동지도>를 대신하여 19세기 전라도 무장현의 모습을 그린 회화식 지도인 <전라도 무장현도>(국립중앙박물관)를 새로 전시한다. 성 안에 핀 붉은 꽃과 앞바다의 고깃배까지 아름답게 묘사한 지도를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그리고 《이충무공전서》(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문선》(장서각 소장) 등 대여기간이 종료되는 일부 전시품을 대신하여 《화포식언해》와 《선문염송집》 등을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시품의 보존 상태 유지와 다양한 콘텐츠 전달을 위하여 일부 지류 전시품을 바꾼다. 보조국사 지눌(1158~1219)과 수선사(修禪社)에 대해 기록한 고려시대 문서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송광사 소장, 보물 제572-1호)는 후반 <수선사중창기(修禪社重創記)> 부분으로 장면을 교체하여 전시한다. 또한 현재 전시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중 《선조실록》(국립고궁박물관 소장, 국보 제151-3호)을 새로이 펼치고, 이당 김은호(1892~1979)가 그린 동학(東學) 교주의 초상화도 교체한다.

 

새로운 전시품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1월 8일(화)부터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이 2월 10일(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므로 아직 특별전을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은 물론, 이미 방문한 관람객들도 겨울방학과 설날 연휴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박물관을 찾아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