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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가지 명화, 빈센트 반 고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빈센트 반 고흐의 7개 작품과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프랑스 파리, 아를과 베네룩스 3나라에서 고흐가 살던 곳의 발자취를 담아 온 사진영상, 예술가 4명의 노래와 짧은 연기들을 콘서트라는 큰 그릇에 예술적으로 빚어내어 콘텐츠로 완성함으로써 콘서트의 새로운 개념을 창조한다. 오는 1월 18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가지 명화,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이 열린다.

 

 

빈센트 반 고흐는 단순한 미술작품을 그리는 화가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휴머니즘 예술가다. 그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듯이 소외되고 어려운 인간들의 어두운 면을 작품에 담아 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 했다는 점 또한 그가 존경받아야 하는 마땅한 이유다. 이 점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연주와 연기로 승화시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흐가 상상력을 동원하여 과거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삶에 대한 고통, 아쉬움 등이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고흐는 평생 고독과, 경제적인 빈곤, 사랑에 대한 실패,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함에 대한 슬픔을 안고 살아간 예술가다.

 

그가 그토록 열심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900여점이나 되지만 그가 살아서는 단 한 점만이 팔렸을 뿐이다. 항상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던 그는 그를 자주 절망스럽게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짧은 시간동안 어마어마한 명작들을 남겼다.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예술혼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는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미술전시회는 콘서트보다 더 특정한 관객들만이 찾게 되는데 콘서트에서 이 여러 가지의 장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관객입장으로 볼 때 참 신선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공연은 반 고흐의 작품에 작품 해설을 더하고 작품과 연관된 연주를 하며,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와 배우들의 연기가 아우러지는 특별한 마당이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31-701-840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