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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문화재 보존ㆍ복원 위한 한국ㆍ이탈리아 교류 프로그램

한국전통문화대-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소, 국제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소(Istituto Superiore per la Conservazione ed il Restauro, 학장 도나텔라 카베잘리)와 함께 2019년 전문가 교류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11월 1일 울력다짐(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유산 보존ㆍ복원을 위한 교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7년 10월에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후원으로 「과학기술을 이용한 건축물 채색과 장식 보존」을 주제로 워크숍을 공동으로 열었고, 「과학기술을 이용한 벽화 및 건축물 채색 보존 공동연구실 설치」를 위한 상호 학술교류 협약도 맺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양성과 지원활동을 위해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소에서 열린 ‘국제 코스워크’의 4개 과정 중 2개 과정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직원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기도 하였다.

* 코스워크(coursework): (최종 성적 환산에 포함되는 과제 등) 수업 활동

* 2018년 참여한 2개 과정은 ①문화유산의 생물열화, ②예방보존: 보존환경 및 기록카드 작성

 

 

 

올해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유기재료인 섬유, 회화, 지류, 목재 등으로 제작된 문화재를 이해하는 ‘동산문화재와 보존과학’ 전문가 교류프로그램을 2주 동안 운영하는데, 여기에는 이탈리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작년과 동일한 과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4개 과정의 ‘국제 코스워크’에는 석고 플라스터 조각의 보존처리, 유적 현장에서의 응급 보존과 예방보존, 문화재의 3차원 입체(3D) 기록화, 보존, 복원을 위한 사진과 이미징 기술 강좌가 개설되면 여기에는 전통문화대 학생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두 기관의 공동 협력성과는 2018년 10월 17일 한국ㆍ이탈리아 정상 공동언론발표문에 발표되었으며, 앞으로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소는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문화재 보존·복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