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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한글박물관, 외국인에게 ‘한글여행 여권’ 제공

영ㆍ중ㆍ일 유물 안내서만 있으면 혼자서도 즐겁게 관람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019년 1월부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여권형식으로 제작한 유물 안내서 ‘한글여행 여권’을 나눠주고 있다.

 

 

‘한글여행 여권’은 외국인이 한글여행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일종의 유물 안내서이다. 전시된 유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한글의 제자원리 등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은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유물의 의미를 생각하며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한글날) 개관 이래로 영ㆍ중ㆍ일 해설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글여행 여권’역시 영ㆍ중ㆍ일로 제작하였다. 각 언어권별로 흥미로워하는 유물 이야기를 선별해 담았다. 이번 안내서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글 이해를 돕고, 수록된 여행정보 등을 통해 일종의 문화관광 기념품으로써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잘 모르는 나라로 여행을 가면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설레듯,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실에서 여행하듯 유물을 하나씩 관람하는 동안 스스로 유물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