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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울시민청서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열어

28일(월)까지 12일간 서울시민청 B1 시민청갤러리에서 작품 150여 점 전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어린이의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함께, 날아오르다_여행’ 작품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사진으로 작품 만들기, 행복 브로치 만들기 등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청년이 디자인한 에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시 종로아이존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어린이와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장애청년 작가 총 76명이 스스로 좋아하는 소재와 도구로 오랜 시간 그리고 만들며 완성한 미술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출품한 박서은 양의 어머니 김서혜 씨는 “미술치료를 시작 전 색연필을 잡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에 담아 세상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함께 날아올라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서울시 복지정책실 배형우 복지기획관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서울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민청에서의 전시회 일정 이후 29일부터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54)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