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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정두진 저자 ‘치매 예방 길’ 펴내

“90이 넘도록 치매도 안 걸리고 무병장수 하실 것을 기원드립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야심작 정두진 저자의 ‘치매 예방 길’을 출판했다.

● 국민 MC, 코미디언 송해

제가 1927년생. 올해 93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팔팔하게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고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아마 방송에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늘 제가 신기하실 겁니다.

저 나이에 대본은 어찌 외우나? 도대체 무슨 체력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나? 93세가 어떻게 발음도 또랑또랑하게 사회를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주량이 엄청나다는데 대체 뭔 체력이 그리 좋을까?

저라고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저 목욕탕 좋아하는 것 말고는 남들과 다를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축복받은 게 하나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바로 제 직업입니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려면 행사 진행 카드가 있어도 참가자 신상명세를 미리 외우고 숙지해야합니다. 작가들이 써준 멘트를 달달 외우고, 녹화 시간에 맞게 분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머리를 쓰다 보면 치매? 그런 거 올 틈이 없습니다. 머리를 계속 써야 치매도 안 오고, 왔던 치매도 늦춰집니다.

이 책 ‘치매 예방 길’을 보니 멋진 거북이가 가득합니다. 장수와 부귀를 상징하는 동물 거북이를 보니 딱 제 관상 같지 않습니까? 책을 펼치고 천천히 따라 그리고, 색칠도 하시다보면 자연히 머리를 쓰게 됩니다.

이 책을 접하시는 독자들께서도 부디 거북이처럼, 그리고 저처럼 치매없이 구구팔팔! 무병장수하실 것을 기원드립니다.

다양한 거북이 그림을 그려보면
치매 예방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