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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의령군 의병박물관, 3.1만세운동 100돌 기림 기획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이해 특별 기획한 '의령의 큰 외침 전(展)'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이해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의령지역의 독립운동가와 만세운동의 조명하기 위해 의병박물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민족의 독립정신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은 예로부터 나라가 위태로울 때 의(義)로써 나라를 구한 충의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이운장, 심대승, 강언룡 등을 비롯한 구한말 안효제, 남상덕, 일제강점기에 안희제, 이우식, 이극로, 구여순 등 많은 애국선열을 배출한 고장이다.

 

이번 기획전은 일제강점기 의령지역의 독립운동가와 3.1만세운동에 대해 인물들의 활동과 독립운동 과정을 사진과 설명, 패널로 정리해 전시한다.

 

 

3.1만세운동은 일제에 대항해 1919년 3월 1일부터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국내에서 국외로 퍼진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비폭력의 정신이 빛난 독립운동으로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인구의 10%나 되는 200만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해 그중 7천500여 명이 일제에 의해 살해당하였고 1만6천여 명이 부상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3.1만세운동은 비단 기미년 그해만의 일은 아니었다. 3.1만세운동을 통해 우리는 새로 태어났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다."며 "3.1만세운동은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민족의 번영과 자주권 수호를 위한 첫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뜻깊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