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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완연한 봄, 이천 산수유꽃축제 즐기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이제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다. 봄을 맞아 온나라 곳곳에서는 꽃잔치가 펼쳐질 에정이다. 특히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에서는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2019가 열린다.

 

공해에 약하지만 추위를 잘 견디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꽃을 피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나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나무 모양과 아름다운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수유나무는 특히 이른 봄에 꽃피는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행사 개최지인 백사면은 나이가 100살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략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백사면 송말리, 경사리, 도립리 등 원적산 기슭의 농가에서 산수유나무로 뒤덮여 있어 초봄에는 노란 꽃이,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이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큰 무리를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 꽃 무리와 마주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이천시청에서 출발하여 축제장 입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 누리집(http://www.2104sansooyou.com)을 참조하거나 전화 031-631-21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