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재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주관하는 학술토론회가 오는 3월 27일(월) 아침 10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려 자주독립의 상징 “만세국가”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회복을 위하여 문화재반환운동의 경향과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유산의 궁극적인 가치를 지속하고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토론회를 연다.

문화재반환운동은 특정 유물, 특정 시기에 국한되는 논점에 매몰되지 않고 국제적 의제로, 물질적 소유개념에서 정신인권적 개념으로 인식 전환 등이 모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국제협약에서 보장되지 않은 과거 식민 경험 국가들의 요구를 모아서 국제적인 원칙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문화유산회복 활동의 조직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여 정확성 및 신뢰성 있는 체계적인 정보망을 구축하고자 하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토론회 주제발표는 이상근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 조의연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 이형석 (주)스마트플랫폼 대표가 한다.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은 2006년 조선왕실의궤환수 활동을 시작으로 문화재환수국제연대(서울시 등록 비영리단체)의 사업과 활동을 계승ㆍ발전하고자 각계인사들이 기금을 조성하여 설립, 2017년 국회에 등록하였다. 지방정부,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현재 대전, 세종, 충남, 경기도, 부산과 미국, 독일 등지에 지부를 구성하였고, 2020년까지 전국 지부와 한국문화재 소재 국가에 지부(약 20여 개국)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UN에 등록하여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학술토론회에 대한 문의는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사무처 전화 (02-783-945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