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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한글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청사초롱’ 등 행사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개구리네 한솥밥, 토요 영화상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4월 <한박공감>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청사초롱>

 

 

4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문학을 공연으로 만나보는 무대가 열린다.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동백꽃>, <봄봄>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원작 소설에 나오는 해학적이고 향토적인 언어를 최대한 살린 대사로 바꾸어 한글 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작품 속에는 나오지 않는 <동백꽃>과 <봄봄> 주인공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내 순수한 사랑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4일(수)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8살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4월 둘째 토요일에는 부모에 대한 효, 형제의 우애가 담긴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여덟 개의 한국화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테이블 인형극으로,  두 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실행하는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와 형제의 우애에 대한 교훈을 전달한다. 나아가 배우가 직접 인형극의 배경을 그려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국화 그림, 인형, 국악 배경 음악 등 전통적인 요소를 비롯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 전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족들과 즐길 수 있다. 4월 둘째 주 토요일인 4월 13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개구리네 한솥밥>

 

 

4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민요극 공연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백석 시인의 개구리네 한솥밥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작 민요공연으로 등장인물의 움직임과 상태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며 우리말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야기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고 다시 도움을 받는 과정을 통해 협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한다. 더불어 긴 줄넘기, 강강술래, 버나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아리랑, 경복궁타령, 풍년가 등의 민요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전통 음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오는 4월 15일(월)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5살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토요 영화상영 <라 멜로디>, <지휘자를 위한 1분>

 

4월 토요 문화행사와 책사람 강연이 없는 매주 토요일에는 클래식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문화행사 목록에서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