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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값싸고 만족감 높은 농식품 한 자리서 만나볼까?

서울 코엑스서 강소농ㆍ소비자 직거래 시장 열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역별 우수 강소농*들의 판로 확보 지원과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시장 모형(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직거래 시장형태인 ‘강소농 벼룩시장(프리마켓)’을 시범 운영한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강소농대전’*에서 나라밖 수출은 물론 국내 유통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다수의 강소농 사례를 바탕으로 강소농이 생산한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 강소농(强小農) : 경쟁국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農) 형태의 농업 경영체.

* 강소농대전 :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있는 행사. 전국의 강소농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며 참석자들 간 소통ㆍ상생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있음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며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과정에 참여하는 20개 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음료제품과 과자ㆍ빵 등 후식에 어울리는 식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홍시로 만든 탄산음료와 요거트, 옥수수 밀크잼, 마카롱 등 행사장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강소농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강소농 기획전시관’이 문을 연다. 전시관에서는 행사에 참가한 강소농에 대한 설명과 생산한 농식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강소농을 상징하는 새로운 상징(로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소농들은 앞서 판촉(마케팅)분야 현장 실습과 역량 강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수 비즈니스 협력모델인 ‘리버마켓*’을 찾아 현장 견학을 마쳤다.

 

* 리버마켓 : 2014년 6월 경기도 양평 문화강변에서 시작한 문화장터.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 없이 판매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벼룩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음

 

농촌진흥청 박경숙 지도정책과장은 “가심비* 높은 농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가심비 : 값 대비 소비자 만족도 비율

 

이번 행사는 음료와 디저트의 최신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2019 드링크&디저트쇼’ 와 연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