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지역박물관과 함께하는‘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5개 지역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년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강원도 인제 등 5개 지역에서 해당 지역박물관과 함께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1988년부터 전국 농어촌, 낙도지역 등을 방문하여 전통문화 강의, 탈춤 배우기, 민속공예품 만들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관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는 ‘종이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의 전시 버스 운행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후 ‘배우는 기쁨, 노는 즐거움’ 등 다섯 번의 주제 전시와 주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전국 621개교에서 86,127명의 어린이들이 전시 관람과 한지 공예, 탈춤 배우기, 탈 만들기, 택견 배우기, 솟대 만들기, 다른나라 놀이 즐기기, 세계 악기 배우기, 인형극 관람, 장난감 만들기 등의 민속 문화를 배웠다.

 

지역박물관과 협업하기

 

2019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지역박물관과 함께하기”로 변화를 시도한다. 박물관 전시 버스가 지역박물관에 정주하면서 지역의 초등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지역박물관을 방문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등 5개 지역 박물관을 거점 박물관으로 선정하였고, 어린이들이 지역 박물관 전시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세부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박물관은 참여자 섭외, 국립민속박물관은 교육 운영형태 재구성 등 박물관간 역할 분담도 진행 중이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간 공생과 유대감이 상승하고 박물관에 대한 지역 사람들의 관심이 확장되기를 바란다. 그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자기 지역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자기가 사는 곳의 문화에 대해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