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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한글 속 삶과 경험의 기록, 구술로 만나다

국립한글박물관, ‘2018 한글문화인물 구술기록’ 공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한글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의 삶과 경험을 구술로 기록하는 ‘한글문화인물 구술기록 사업’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018년에 구술기록한 국어학자 김완진(1931년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모두 9명의 구술기록을 공개한다.

 

올해 공개하는 구술기록 중 김완진 편에서는 제1세대 국어학자 이숭녕, 이희승 선생님과의 인연과 중학교 국어교사였던 주시경의 자제 주왕산 선생님과의 일화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권재선(1934년생,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편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한글학회에 <훈민정음 연구>를 투고했던 일화 등 평생 훈민정음 연구에 매진하면서 얻은 훈민정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배우리(1938년생, 한국땅이름학회 명예회장) 편에서는 ‘한글이름 펴기 운동’, ‘고운이름 자랑하기 대회’ 등 알려지지 않은 여러 한글운동과 한글 땅이름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하여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훈민정음 연구, 사전편찬 등 다양한 한글 분야의 이야기를 구술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글 및 한글문화사에 있어 생존하고 있는 원로 인물들을 연구 조사하여 한글문화사의 문자기록을 보완하고 한글과 한글문화에 관한 입체적인 역사자료를 남긴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국어 및 훈민정음 연구, 사전편찬, 한글운동 등 다양한 한글 관련 영역에서의 구술기록을 수집하였다.

 

올해에도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2019년도 한글문화인물 구술기록 사업’을 통해 한글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그들의 삶과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문화인물 구술기록 영상은 디지털한글박물관(archives.hangeul.go.kr/archive/or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