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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배우고 싶었던 한국 전통 음악, 더 많이 알고파

국립국악원,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 학생 대상, 첫 나라밖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진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지난 4월 8일(월) 일본 오사카의 재외국민 교육기관인 ‘오사카 건국학교’에서 첫 번째 나라밖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던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악기 소개와 악기의 소리발생 원리 등을 국악기(단소) 제작 체험을 통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국악기 제작체험은 모두 2회로 진행되었으며 1회는 소학교 4, 5, 6학년 학생 23명, 2회는 중, 고등학교 전통반 동아리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몰랐던 국악기의 소개영상과 악기음향 발생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한국의 전통악기가 과학적 원리를 통해 제작이 되고 멋진 소리를 내는 것에 감탄하였으며 이런 좋은 수업이 더 많이 진행되어 많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2008년 처음 시작하여 매년 방학 중에 2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8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고, 지난해부터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업으로 국악기의 소리발생 원리와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인기강의로 자리매김 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나라밖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나라밖 재외국민 교육기관, 나라밖 주재 한국문화원등과 연계하여 나라밖에 있는 많은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오사카 건국학교는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일본 교포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현재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약 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국립국악원이 개발한 ‘교실국악기’의 유일한 나라밖 시범교육 운영학교로 뽑혀 한국전통음악을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