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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2019 ‘찾아가는 양조장’ 4곳 새로 뽑아

국순당, 도란원, 여포와인농장, 좋은술 / 지역관광명소로 육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19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곳을 새로 뽑았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체험ㆍ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양조장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여,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뽑아서 지원해왔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양조장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선정평가 : 지자체 심사 → 서류평가(60%) → 현장평가(40%)

 

올해는 지자체에서 모두 16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양조장 4곳을 마지막으로 뽑았다.

* 국순당(횡성), 도란원(영동), 여포와인농장(영동), 좋은술(평택) / 가나다순

 

「국순당」은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찾아가는 양조장에 뽑힌 곳으로 여름에는 동해바다 피서객들이,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몰려드는 스키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 양조장이다.

 

 

 

 

또한, 우리술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한 ‘샤토미소 로제’를 생산하고 있는 「도란원」과 트럼프 이방카 방한 만찬주로 선정된 ‘여포의 꿈’을 생산하고 있는 「여포와인농장」은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로 40여 곳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밀집한 충청북도 영동에 있으며 ‘영동와인열차’, ‘영동와인터널’ 등과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좋은술」은 지역의 고품질 쌀을 활용하여 오양주법으로 술을 빚고 있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브랜드를 개발하여 지역과 유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조장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새로 뽑힌 4곳을 포함하여 전국 3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장 등 환경개선 및 품질관리, 양조장 특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주간’, 온ㆍ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전파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양조장들의 매출액 및 방문객수, 인지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자체와 사업 참여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전통주 지원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 도입된 ‘찾아가는 양조장 스탬프투어’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조장 관광’이라는 신선한 방법을 제시하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양조장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매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 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www.thesool.com)”에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