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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문화의 향기, 연길을 품다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문화교실” 개강식 열어

[우리문화신문=석화 중국지사장]  지난 7월 4일, 중국 연길시 번화가에 자리잡은 민속음식점 “해당화” 세미나룸에는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문화교실” 개강식에 참가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쳇(WeChat微信)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리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참가자들이었다.

 

설립 다섯 돌을 맞는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는 시민들의 문화함양에 큰 이바지를 하였다. 이 문학아카데미에서는 수많은 문학애호자들에게 문학의 기초이론으로부터 창작실천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고 알기 쉬운 강의방법으로 참답게 지도하여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처음 막연한 문학사랑으로 모여온 이들은 점차 훌륭한 작품을 써냈는데 이 작품들은 육속 《연변문학》, 《연변일보》, 북경중앙인민방송, 한국KBS방송, 연길아리랑방송 등 간행물, 신문, 방송에 발표되었으며 한국의 《문학시선》, 《시조사랑》 등 문학지에도 소개되었다.

 

특히 이 단체의 김영자 회원은 한국 《우리문화신문》에 이어싣기로 발표하던 글을 실화문학집 《엄마가 들려준 엄마의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펴내기까지 하였다. 이들은 설립 다섯 돌 기념으로 100여편(수) 넘는 시와 수필을 묶어 300쪽이 넘는 회원작품집 《깊은 산속의 정적》 을 펴냈다.

 

 

설립 다섯 돌을 맞는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는 회원과 시민들이 더 넓고 깊은 문화지식을 접수하고 심오하고 황홀한 문화예술의 세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기 위하여 문학에서 출발하여 문화일반에 이르는 “문화교실”을 개강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문화교실” 첫 번째 강의는 이름난 청년촬영가 박군걸 작가의 “핸드폰촬영기법”이였다. 제5회 중국조선족신문출판문화대상 수상자인 박군걸 작가는 “2017 국제사진작가연맹(IUP)” 출품작가이며 연변대학 미술관에서 “오인오색사진예술전”을 열기도 하였다. 박군걸 작가는 사진영화 “우리 엄마 한국 갔슴다”, 영상다큐 “우리 반급을 소개합니다”. 미니영화 “사랑과 인연” 등 수많은 작품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 날 박군걸 작가가 진행하는 “핸드폰촬영기법”을 수강하려 모여온 참가자들은 모두 손에 손말틀(핸드폰)을 쥐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사람들마다 손에 손말틀을 쥐고 있는 실정이지만 모두가 손말틀의 카메라기능과 손말틀로 사진을 찍는 촬영기술을 확실하게 장악한 것은 아니다. 특히 사람마다 멋지게 예술적으로 사진을 담아내려는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박군걸 작가는 이런 실정에 비추어 “핸드폰카메라의 기능”과 “시잔촬영의 기본상식” 두 부분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박군걸 작가의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자기 손에 쥐어있는 손말틀에 이런 훌륭한 기능들이 숨어있는 줄 몰랐다며 신기해하였고 “피사체”, “구도”, “순광”, “역광” 등 촬영용어들도 꼼꼼히 기록하며 촬영과 사진예술의 세계에 한 걸음씩 들어섰다. 특히 강의 후반부에 박군걸 작가가 수십 폭이 되는 자기 작품을 선보이며 촬영의도와 촬영기법 그리고 효과처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이어가자 참가자들은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며 본인들도 저런 멋진 사진을 찍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리정림 회장은 “문화교실”의 운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우리의 문학아카데미 문화교실은 시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문화생활의 다양한 분야를 내용에 담으려 합니다. 오늘 박군걸 작가의 ‘핸드폰촬영기법’에 이어 이제 우리는 ‘커피의 모든 것(커피예술가, 커피공예 사장 김은영)’, ‘한글과 서예(서예학 박사 서영근), ‘낭독과 낭송기법(연길TV아나운서 송금희), 생활법률상식(변호사 김향란), ‘교향음악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연변대학 교수 황성렬), ‘영화와 드라마 보기(드라마연출 주금파), ‘여행과 여가생활(여행사 사장 리향숙) 등 다양한 내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달 한두 가지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 문화의 향기를 맘껏 받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