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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음식으로 보는 인문학 강좌

국립광주박물관, 제31기 광주박물관대학 실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김성산)와 공동으로 ‘제31기 광주박물관대학’을 연다. 9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음식으로 보는 인문학! <맛있는 식사>’다.

 

제31기 광주박물관대학은 옛 문헌 속 음식, 차 같은 기호품뿐만 아니라, 요즈음 음식까지 다양한 주제의 음식 이야기가 모두 12번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음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찬일 칼럼리스트의 ‘백년식당, 노포기행’이 펼쳐진다. 빠른 것만을 추구하는 현대, 느리지만 자신의 속도로 100년을 이어가는 식당 이야기 속에서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강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학자인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이 풀어낼 ‘바다 음식의 세계’이다. 바다 속 어패류와 해초가 우리 문화 속에 어떻게 스며들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전주 음식의 유래를 파헤쳐왔던 송화섭 중앙대 교수가 이번에 펼칠 예정인 전라도 음식 이야기 역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인문학 강좌를 기획한 국립광주박물관의 교육 담당 연구사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 속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에서 우리 문화의 원형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시민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접수는 7월 24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