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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박물관, 서울시 좋은빛상 대상 받아

서울시, 26일(금)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및 ‘제15회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시상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해마다 2,000여 건에 달하는 빛 공해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5년 8월 전국 최초로 서울 전역의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 빛 환경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빛공해가 없는 서울의 야간 빛환경을 품격있게 개선하고 좋은빛 관리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 「빛공해 사진·UCC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8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및 ‘제15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26일(금) 14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1부는 서울의 품격있는 도시빛을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단체에 대한 서울시 좋은빛상 시상식이다. 2부는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빛의 소중함과 나쁜빛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감성적인 좋은빛 환경을 시민과 함께 조성하는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좋은빛상 시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조명설계·조명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의 공모를 거쳐, 조명 분야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서울시 좋은빛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학술분야의 활발한 연구 논문 등을 발표한 작품을 선별했다.

 

수상자는 조명설계·시공·학술·미디어파사드 콘텐츠 4개 분야 입상자 9명으로 조명설계 분야(통합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조명시공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학술부문(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등이다. 제8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대상은 송파 책박물관 조명을 설계한 ㈜디엔씨디자인 김강운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 15번째를 맞는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인공조명이 만들어 낸 좋은빛의 소중함과 나쁜빛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공해를 줄이고, 감성적인 좋은빛 환경 조성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였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시청, 시민청, 도서관, 조명박물관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빛공해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 시행은 되었지만 빛공해를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빛을 줄여야 된다는 인식을 바꾸어, 올바른 조명기구 사용과 좋은 빛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특별시 좋은빛상』과『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좋은빛, 공해의 빛이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건강하고 좋은빛 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