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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강연 춘천교대에서 열려

어제, (사)세계평화여성연합 춘천지부 주최로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어제(19일) 낮 2시부터 , 춘천교대 홍익관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나라사랑 정신과 인성(人性)- ’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사)세계평화여성연합 춘천지부와 (사)강원예술문화교육원, 춘천교대윤리교육과 주최로 열린 이 날 강연은 이윤옥(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이윤옥 소장은 지난 10여 년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작업으로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 10권)을 써왔으며 이를 토대로 이날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강원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 미주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 중국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한편 강원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들 가운데는 춘천 출신의 최초의 여성의병장인 윤희순 의병장을 비롯한 철원 출신의 곽진근, 김경순, 이소희, 양양 출신의 조화벽, 김경화 김경순, 이소희, 지은원, 윤경옥, 조화벽 지사 등의 활약상을 들려주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와라기 하루미(강원도 재한일본인회장) 씨는 “오늘 강연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찾기 위해 힘쓴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오늘 강연을 토대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 하루에 한 분씩 정해 그 이름을 5번씩 쓰는 일부터 해보겠다.”고 했다.

 

 

 

또한 김미연(65살, 퇴계동) 씨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이 계시지만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그동안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은 것에 큰 반성을 하며 오늘을 계기로 강원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는 물론이고 나라안팎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노무라 유우꼬(세계평화여성연합 춘천시 부회장 ) 씨와 전유상(강원도 참가정실천운동본부장) 씨의 격려사가 있었다. 전유상 본부장은 “한국의 3.1운동은 인도의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지만 이것은 과거의 일이 아니다. 그 독립정신을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 올해도 꾸준히 이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또한 강연 중간에는 홍표원, 세키 아스카 씨의 시낭송이 있었다. 시낭송은 최초의 여성의병장인 윤희순 지사에게 드리는 이윤옥 시인이 쓴 헌시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여 두 사람이 낭독하여 큰 손뼉을 받았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번역한 우에노 미야꼬 시인은 전날 KBS 공개홀에서 공개 녹화된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헤는 밤'에 참석차 내한 중에 이날 강연장을 찾아 참석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본어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자신이 감수한 일본어판  《백범일지》를 선물로 주었다.

 

찜통 더위 속에서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일본이 30여명과 한국인 20여명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침략에 당당히 맞서 싸운 여성독립은동가를 통해 그들이 꿈꾸던 평화로운 세상의 의미를 새겼다. 아울러 남북 통일을 바라는 뜻에서 강연 뒤에 모두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이날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