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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신진서, 22연승 질주하며 개인 최다 연승 기록 경신

2019 중국 갑조리그서 신진서 9단, 장타오 6단에게 백 2집반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22연승을 질주하며 개인 최다 연승 기록을 깨뜨렸다. 22일 중국에서 열린 2019 중국 갑조리그 10라운드에서 항저우(쑤보얼)팀의 신진서 9단이 저장팀의 장타오(張濤) 6단에게 294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2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기록한 개인 최다 연승(18연승)을 경신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의 최다 연승 기록인 21연승(2017년-역대 공동 8위)을 앞질렀다. 신9단의 22연승 기록은 1992년 양재호 9단이 기록한 22연승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다 연승 기록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역대 최다 연승 1위는 김인 9단이 1968년에 세운 40연승이며, 2위는 이세돌 9단의 32연승(2000년), 3위 조훈현 9단의 30연승(1977년), 공동 4위는 고(故) 임선근 9단의 25연승(1984년)과 이창호 9단의 25연승(1988년)이다.

 

 

신진서 9단이 역대 연승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9단의 다음 대국 일정은 내달 3일 열리는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16강전이다. 신9단이 연승을 이어간다면 8월 4∼5일 8강부터 결승까지 대국하며, 6일부터 8일까지는 박정환 9단과 2019 바둑TV 마스터스 결승 3번기를 벌인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2019 중국 갑조리그 9라운드에서 김지석 9단이 왕숴(王碩) 5단에게 163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개인통산 800승째를 달성했다. 김지석 9단의 800승은 역대 23번째 기록이며 달성 당시 전적은 800승 358패(69.1%)다.

 

이밖에 박정환 9단(현재 789승)이 800승 달성에 11승을 남겨놓고 있으며 변상일 9단은 지난 11일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2회전에서 오병우 초단을 꺾고 400승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