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오는 8월 15일 낮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광복절 기념 클래식 콘서트 <실내악 음향으로 일깨운 광복의 선율>을 연다.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이번 공연은 청중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즐기는 동시에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곡이 쓰인 역사적 배경에 대한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학자 고 노동은 교수가 집대성한 《항일노래집》에 실린 곡을 현대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곡과, 한국의 가곡을 모티브로 구현한 변주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새야 새야 파랑새야 & 광복군의 아리랑>,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노래> 등, 클래식 곡과 함께 모두 9곡으로 편성되었다.

이번에 선보일 각 곡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성하 학예연구관의 역사해설과 함께, 근현대사의 흐름을 음악으로 일깨우며 뜻깊은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클래식 공연단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5일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물론, 앞으로 박물관에서 열리는 정기 문화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관람 예약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매달 둘째 주(또는 셋째 주)와 마지막 수요일, 그리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기념일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관람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