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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61회 정기연주회 열려

관현악 '아리랑', 해금 협주곡 '향' 등 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6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9일 저녁 7시 30분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가을의 서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 '아리랑', 오페라 '청' 중 '닭아 닭아 우지마라', 해금 협주곡 '향', 뺑파전 '심청가 중 황성가는 길' 등 다양하고 구성진 무대로 꾸며졌다.

 

우리 겨레 가장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를 오페라로 재해석한 창작 오페라 '청'을 선보였다. 이어 연주된 월후협주곡 '향'은 박범훈이 1992년 한ㆍ중ㆍ일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을 준비하면서 중국 악기와 국악관현악이 협연 할 수 있도록 만든 처음 곡을 해금으로 재해석하였다.

 

 

그밖에도 '켈틱음악'이라고도 불리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민족음악의 색이 강한 잔잔하면서도 경쾌한 선율의 음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들을 메들리로 연주했으며 판소리계의 재주꾼 서정금과 최용석의 '심청가 중 황성가는 길'을 익살스러운 연기와 소리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연출한 객원 지휘자 이용탁 씨는 헝가리 및 이탈리아에서 지휘 과정을 수료했고 2005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