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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학춤 등 광화문광장서 전국 47개 문화원 공연 열려

국악‧무용‧연주 등 지역 전통‧향토문화 한 자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부산의 ‘동래학춤’(동래문화원), 전남 고흥의 ‘지전 춤’(고흥문화원), 충남 공주의 ‘선학리 지게놀이’(공주문화원)부터 ‘라인댄스’(강서문화원)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의 전통‧향토 문화에 기반을 둔 풍성한 공연과 민속놀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25일(수) 전국 47개 지방문화원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19 서울 문화원 엑스포>를 연다고 밝혔다.

 

 

지방문화원은 지역 향토문화 진흥과 발전을 위한 지역문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현재 특별시, 광역시, 특별 자치도의 시‧군‧구 단위로 전국 230개 지방문화원이 설립‧운영 중이다.

 

올해는 특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를 기념해 전국의 22개 지방문화원을 초청, 서울의 25개 자치구 문화원과 함께 만드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참가규모가 커진 만큼 행사내용도 보다 풍성해진다. 각 문화원별로 특색 있는 ▴공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민속놀이마당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

 

□ 우선, 부산시 동래문화원의 ‘동래학춤’, 울산시 남구 문화원의 ‘울산 달리농악’, 전라북도 순창문화원의 ‘옥천고을 대취타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개막식 식전행사>로 잔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문화원 수강생 및 지역 생활문화 동아리가 참여해 국악, 한국무용, 농악, 해녀춤, 성악, 합창, 국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관람객과 함께 하는 「강강수월래」,『국악인 정신예』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전시 및 체험 마당>에서는 문화원의 향토사 보존사업 등 문화원별 대표 사업과 축제 등을 소개하며, 전통 단청 연화문 그리기, 무형문화재 방화선 선자장의 단선 부채 만들기, 서각교실체험, 가죽공예, 전통악기체험, 전통문양 천연비누 공방, 서예 및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가훈쓰기, 커피 바리스타, 다육식물 심고 가꾸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로 표기된 민속놀이 안내판을 비치하고, 관람객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떡메 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와 방패연, 전통얼레를 소개하는 전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4일(금)에는 전국체전 개막식 전 잠실한강공원 불꽃축제와 연계한 <문화체전 한마당>을 열어 서울시 19개 문화원이 국악, 합창,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02- 2233-9084)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서울문화원엑스포>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전국 문화원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라며, “많은 시민 및 방문객 여러분이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전국 47개 문화원의 공연·전시·체험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