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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노숙인 손글씨 졸업 작품전

서울시, 6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친 졸업생 작품 11~16일 전시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와 함께 진행한 캘리그라피 전문과정인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2기 졸업식이 11일(수) 오후 4시 30분 서울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열린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는 지난해 26명에 이어 올해 졸업생 23명을 배출했다. 더불어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는 교육생들의 졸업 작품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활프로그램 중 하나인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는 캘리그라피 교육 과정을 통해 노숙인들의 심리치유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가 대표 강사인 장천 김성태 작가와 함께 올해 2년 째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프로그램 외에도 심리치료, 음악치료,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 등 40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대표 강사인 김성태 작가는 “희망그라피를 통해 교육생들이 멋글씨를 쓰면서 좋은 글귀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며 “이번 작품 전시와 같이 관람객들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찾아 앞으로 당당한 사회인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희망그라피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의 자격증 취득 및 심리․정서적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사회적 취약 계층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