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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한국문화재재단 유네스코 인가 국제비정부기구 지위 재승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ㆍ세계무술연연맹과 함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세계탈문화예술연맹(사무총장 정홍식)과 세계무술연연맹(사무총장 윤정훈) 3개 기관이 12월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제1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유네스코 인가 국제 비정부기구(이하 NGO)로 재승인 되었다.

 

※ 현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 인가된 한국 소재 NGO는 무형문화연구원을 포함하여 모두 4개가 있으나, 무형문화연구원은 올해 재인가 대상이 아니다.

 

무형문화유산분야의 유네스코 국제 NGO 활동성과 인정받아

 

 

이들 세 기관은 무형유산분야 국제 NGO로 인가된 이래, 국제학술대회ㆍ공동 연수(워크숍) 개최와 무형문화유산 보호사업 등 다양한 NGO활동을 펼쳐오며 ‘2003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정신을 나라안팎으로 전파해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협약에 관한 활동과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역할 수행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제12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심사기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3월부터 인류무형유산 등재여부를 심의하는 심사기구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무술연맹은 무술계의 교류ㆍ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연구와 국제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전 세계 63국 200개 회원 단체를 보유하고 있는 탈문화 분야의 유일한 국제단체이다.

 

유네스코 사무국, 무형문화유산보호 관련 활동 다층적으로 고려

 

유네스코 사무국은 무형문화유산보호 관련 인가 NGO의 활동 적극성과 ▲2003년 협약이행 노력 ▲국제적 협력 활동 ▲위원회 참여 내역 ▲등재 심사에 대한 기관의 역량 및 ▲유네스코와의 협력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4년마다 국제NGO의 재인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금년 재인가 대상인 81개의 NGO들 가운데 이들 세 기관을 포함한 62개의 기관이 재인가 되었으며, 보고서 미흡과 미제출 등의 이유로 19개 기관이 인가 종료를 권고받았다. 이들 세 NGO기관은 향후 무형문화유산분야의 자문기능 및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공동체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