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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마포구, 자투리땅 공동체 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공모

서울시민 대상,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 시민 대상으로 '2020년 공동체 정원 조성 주민 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꽃으로 피다' 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일상 공간에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꽃ㆍ나무 등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꽃ㆍ나무ㆍ비료 등과 같은 녹화 활동에 필요한 재료는 1곳당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재료비와 사업 진행비 등의 보조금은 1곳당 5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두 분야의 중복 신청은 할 수 없으며, 보조금 지원 분야는 사업 책임감 강화를 위해 지원금의 10% 이상을 공동체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에 살거나 학교, 직장 등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공동체는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마포구청 누리집(http://www.mapo.go.kr)에서 지원양식(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마포구 공원녹지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10일 서울시청 누리집(http://www.seoul.go.kr)에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 공원녹지과(02-3153-95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에서는 '공동체 정원 조성 주민 제안사업'을 통해 33개 단체 2천533명이 참여해 꽃사과 나무 등 22종 1만5천196그루의 나무를 심어 구 내 9천229㎡의 공간을 새롭게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마포구는 자투리땅, 유휴지, 공원 가장자리, 골목길에 특색 있는 마을 꽃밭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남녀노소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정원 조성을 통해 녹색 문화가 확산하고 더불어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비어있는 회색빛 자투리땅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초록 정원으로 거듭나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